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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꿀팁

(대학교 입학 후/졸업 전 꼭 배워야 할)인생에서 꼭 갖춰야 할 성공의 기술+ 인문학이 성공의 열쇠인 이유

by 김휴먼 2020. 1. 15.

 그것은 바로 "말을 잘하는 것"이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내 말에 설득력이 있다는 것이고 다른 사람을 설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말을 잘하고 설득력이 있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이 높다는 것이다. 대학교에는 인문대, 사회과학대, 자연대, 경영대, 공대, 의대가 있으며 사실 대학생이 배우는 이러한 학문들은 대게 "인간이란 무엇인가"(Humanities)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문대의 국문과는 시나 소설을 통해 인간에 대해 탐구하고 사학과는 역사적으로 인간이 특정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왔고 그 결과가 어떤지 배운다. 철학과에서는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를 논리적으로 탐구한다. 사회과학대의 정치학이야말로 다른 인간이 어떤 생각을 하고 내가 그 인간의 생각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에 대한 학문이며 경제학은 어떤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돈을 쓰는지를 배울 수 있다. 사회학, 인류학, 심리학 또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다. 자연계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탐구하는 전공들이다. 일례로 수학은 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숫자로 해석한다. 경영대는 인간이 어떤 존재이길래 경영을 하고 그를 통해 목표 달성을 하는지, 어떻게 조직관리를 하는지, 어떻게 좋은 아이디어를 효율적으로 낼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운다. 결국 모두 다 인간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대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이란 무엇인가" OR "이 세상은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가"이다.

 

 물론 학문적으로 능통하다고 해서 인간과 세계에 대해 통달한 것은 아니다. 경영 시험 성적이 뛰어나도 주식을 잘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배운 지식을 세계에 적용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방법은 한 가지뿐이다. "표현"하는 것이다. 결국에는 이 모든 지식들을 배워서 "나"라는 인간에 대해 잘 알고 남들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면 그 지식을 이용해서 내 머릿속에 든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인생을 잘 살기 위한 핵심적이고 필수적인 기술이다.

 

 

 이것을 가능케 하는 방법은 "언어(Language)"를 이용하는 것뿐이다. 대학생활에서 가장 갈고닦아야 할 스킬은 "말하기"와 "쓰기"이다. 우선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려면 많이 해보는 수밖에 없다. 단순한 수다가 아닌 이슈가 되는 사안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머릿속으로 정리를 하고 정제된 단어로 여러 번 말해볼 필요가 있다. 이것은 우리 사회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한국 사회는 자신의 생각을 입 밖으로 꺼내기 힘든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 그렇다고 말하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적정한 선을 모르는 사람" 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회생활 중 말실수를 하면 파장이 크지만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에는 실수를 해도 괜찮다. 대학생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 말을 했을 때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에 대한 두려움은 접어두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다음 말을 해야 한다. 말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설득하는 과정을 계속 거치면서 내가 이 정도를 말했을 때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 수 있고, 어디까지가 적정선인지 어디부터는 부적절한지를 알게 된다. 이 기준을 찾지 못한 사람은 사회에 나가 낭패를 보게 될 일이 생긴다. 해도 되는 말과 하면 안 되는 말은 무엇인지 그 기준을 찾아가야 한다.

 

 두 번째 방법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고전(Classic)을 추천한다. 왜 고전을 많이 읽어야 하냐면 고전의 주제는 거의 대부분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세계란 어떤 곳인가"에 대한 정말 치밀한 묘사가 있기 때문이다. 『삼국지』 에는 욕심 많고 야망 많은 사람, 능력은 없는데 인간관계는 좋아서 친구만 많은 사람, 빈대 붙어사는 사람, 혼자 잘나서 남의 말 안 듣는 사람 등등 다양한 인간 군상이 다 들어가 있다. 한국의 『토지』 도 마찬가지이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에서 주인공의 아들인 드미트리 표드르 비치는 반항심과 공명정대함을 갖추고 있다. 그런 인간이 고난을 마주했을 때는 어떤 선택을 내리고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죄와 벌』 은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 특별한 사람들이 있는데 나도 그중에 한 명일까? 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이 꼭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이유는 논리는 가장 공통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논리적이지 않더라도 상대방의 기분이 어떤지 내가 마주하고 있는 사람은 어떤 상태인지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은 중요하며 그 사람이 친구이건 연인이건 직장 동료이건 상사이건 우리는 사람들 속에서 살아야 하며 상대방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은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이다.

 

 어떤 일을 하건 간에 자신이 하는 일에 더하여 인문학적인 소양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성공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사람을 대하는 데에 -조직관리, 고객관리, 사람을 이해하고 대하는 것- 능통한 사람일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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